2025년 들어 금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금 현물 투자는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금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지’,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수익률은 얼마나 되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2025년 기준으로 금 현물 투자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별 절차와 수익 계산법, 그리고 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정리했습니다.
1. 금 현물 계좌 개설과 거래 절차
국내에서 금 현물 투자를 하려면 KRX 금시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제도권 시장으로, 금의 순도와 무게가 보증된 상품만 거래됩니다. 거래 단위는 1g이며, 실시간 시세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금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KRX 금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KRX 금 거래를 지원합니다. 일반 주식 계좌와는 별도로 금 현물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모바일 앱(MTS)에서도 바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 수수료는 보통 0.1~0.3% 수준으로, 주식 매매 수수료보다 낮거나 비슷한 편입니다.
계좌를 개설했다면, 이제 실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금 시세는 1g당 가격으로 표시되며, 예를 들어 2025년 1월 기준 1g이 약 9만 원 수준이었다면 10g을 매수할 경우 90만 원이 필요합니다. 이때 실물로 인출하지 않고 증권사 계좌 내에서 보관하면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반면 금을 실물로 인출해 금괴 형태로 받으려면 10%의 부가세를 부담해야 합니다.
금 현물 투자의 장점은 국가 공인 거래소에서 매매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사설 금 매입소보다 신뢰성이 높고, 위조나 사기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거래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KSD)이 안전하게 보관하므로 도난 위험도 없습니다.
2. 세금과 수익 계산 실제 예시
금 현물 투자의 또 다른 강점은 세금 부담이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 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은 1kg 이하 개인 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가 면제됩니다. 또한 부가세는 실물 인출 시에만 부과되므로, 단순히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라면 세금 걱정 없이 거래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에 1g당 90,000원에 100g(약 900만 원)을 매수했다고 가정해봅시다. 9개월 뒤인 9월에 금 시세가 96,500원으로 상승했다면 매도금액은 9,650,000원이 됩니다. 단순 수익금은 650,000원이며, 수수료 0.2%(약 19,000원)를 제외하면 순수익은 약 631,000원이 됩니다. 세금이 없기 때문에 이 수익이 그대로 투자자의 실질 이익이 됩니다.
| 구분 | 매입 시점 | 매도 시점 | 차익 | 세금 | 순수익 |
| 금 시세(1g) | ₩90,000 | ₩96,500 | ₩6,500 | 0원 | ₩631,000 |
| 투자 단위 | 100g (약 ₩900만 투자) | ||||
즉, 약 9개월 동안 7%의 수익률을 거둔 셈입니다. 같은 기간 CMA나 예금이 연 3~4% 수준임을 고려하면, 금 현물 투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대안이 됩니다. 단, 금 가격은 국제 시세와 환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기 매매보다는 6개월 이상 보유하는 장기 전략이 유리합니다.
3. 초보자를 위한 투자 팁과 주의사항
금 투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금 시세는 달러 강세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금값도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을 매수할 때는 국제 금 시세 + 환율 흐름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금 현물 투자는 장기 보유 전략이 유리합니다. 단기 매매를 반복하면 수수료 부담이 쌓이고, 금값은 단기간에 크게 변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1% 이상 움직이는 주식과 달리 금은 월 단위로 서서히 오르거나 내립니다. 따라서 적립식으로 매수하거나 환율이 안정될 때 분할 매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셋째, 금을 실물로 인출하는 시점은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인출 시 10% 부가세가 부과되므로, 인출 목적이 선물용이거나 실물 보관이 필요할 때만 실행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 투자 목적이라면 계좌 내 보관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실제 투자자 후기에서도 “처음엔 소액으로 시작해보니 거래가 매우 간편했다”, “주식처럼 매일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관리가 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KRX 금시장은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금 현물 투자는 장기적 안정성을 추구하는 현명한 전략
2025년 현재 금 현물 투자는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과 실물 자산의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거래 절차가 간단하고, 세금 부담이 거의 없어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특히 물가 상승이나 환율 불안에 대비해 자산의 일부를 금으로 분산해두면 전체 포트폴리오 안정성도 높아집니다.
금 투자는 단기 차익보다 ‘가치 보존’에 초점을 두는 투자입니다. 꾸준히 일정 금액을 금 현물로 적립하거나, 금 ETF와 병행 투자해 유동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전략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금 현물 계좌 개설은 어디서 하나요?
A.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KRX 금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서도 비대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Q2. 금 현물에 세금이 붙나요?
A. 계좌 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세금이 없습니다. 단, 실물 인출 시에는 부가세 10%가 부과됩니다.
Q3. 금을 실물로 받는 게 유리한가요?
A. 단순 투자 목적이라면 계좌 내 보관이 유리합니다. 실물 인출은 부가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실물 보유나 선물용이 아니라면 추천되지 않습니다.